조리원은 퇴장했고, 초전동 집으로 잠시 도움을 받기 위해 온 지 4일째이다.
첫째날 아이와 함께 잤는데 우와....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.
아이가 자면 자는대로,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, 깨면 깨는대로...온갖 걱정이 몰려오는 악몽의 밤이었다.
그 날 밤은 정말 잠 한 숨 못잔 것 같다.
덕택(?)에 뒷날 현기증이 나고 근육통 및 열을 동반한 심한 몸살을 앓고 산부인과를 다시 찾아 응급처치를 받았더랬다.
뒷날 부터 삼칠일까지는 내 몸조리 잘 하라고 부모님께서 저녁에 당번(?)제로 아이를 봐주시고 계셔 많이 힘드시고 고생이 많으시다.
정말 조리 끝난 후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다. 딸과 손자를 위해 온갖 희생을 다하시니...
육아의 힘든점은
우선 일이 너~~~무 많다. 기저귀 갈아주기,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목욕시켜주기(다행이 우리 아이는 목욕하는걸 참으로 좋아해 이건 수월한편), 아이 옷, 속싸개, 손수건 기타등등 빨래감 엄청 많음(천기저귀까지 있었으면 ,...죽었겠지), 100% 모유수유중이므로 먹이감 잘챙겨 먹어야함, 사생활 거의 없음 여튼 별것 아닌것 같지만 닥쳐보니 왜 힘들다 하는지 알 것 같다.
육아의 행복은
뱃속에 있을때와 또 다른 기쁨이다. 얼굴보니 너무 좋다. 그 자체로도 행복이다.
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이녀석의 행동 하나하나가 '이 맛으로 아이를 키우는구나'싶을때가 하루종일 느껴진다.
자는 모습도 이쁘고, 놀고 있는 모습도 이쁘고, 찡얼대면 찡얼대는것도....조그마한 손 발 보고 있으면 그것도..존재 자체가 기쁨인 것이다.
모유수유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,,,,,
조리원에서 난 일등으로 모유가 잘 나왔던 산모이다.
모유가 나오지 않아 고생많던 다른 모든 산모들에게 부러움의 눈길을 끊임없이 받았더랬는데
말만큼 쉬운일은 없다.
너무 많이 나오는 모유덕에 새벽에 꼭 한두번은 일어나서 땡땡 돌덩이처럼 단단해진 가슴을 풀어야하기에 수유실을 찾았었고, 지금 집에서도 적어도 한번씩은 짜내야한다.
이런 수고스러움이 아이가 옆에 없어도 밤에 푹 잘 수 있을거란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어야 한다.
내 피와 내가 섭취한 영양 고스란히 아이한테 전달되니(뱃속에 있는것보다 더하다....ㅡㅡ;) 먹는것도 우습게 먹을 수 없고, 임신 후 잘 먹지 못했던 라면 피자 햄~버그.. 자제해왔던 모든 음식들 또 자제해야하고...유축 후 미친듯이 배고파와지는것...수유할때의 자세부동(아직 초짜라 움직이면 바로 수유끊김-_-) 어느것 하나 쉬운일이 없다.
가계부담과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것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다.
아니 종종 모든것을 뒤로한 채 그냥 분유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백번 든다.
또 생각해보면 분유는 젖병삶기...외출시 엄청난 양의 짐...뭐 안먹여봐서 잘모르겠지만
이것저것 따져보면 어느것 하나 쉬운것이 없네..여튼 육아는 힘들어~~~~
조리원에 있을때 미시즈 간호과장이 미스 간호사에게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
"아이를 낳는 아픔보다 그 아이가 주는 기쁨이 훨~~~씬 크기 때문에 아이는 꼭 낳아야해..."
나도 어느새 '아줌마'소리 듣겠구나...
기쁨은 기쁨이고 울적한 것은 울적한거다.....
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
두서없는 글이 되었네...ㅡㅡ;;
첫째날 아이와 함께 잤는데 우와....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.
아이가 자면 자는대로,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, 깨면 깨는대로...온갖 걱정이 몰려오는 악몽의 밤이었다.
그 날 밤은 정말 잠 한 숨 못잔 것 같다.
덕택(?)에 뒷날 현기증이 나고 근육통 및 열을 동반한 심한 몸살을 앓고 산부인과를 다시 찾아 응급처치를 받았더랬다.
뒷날 부터 삼칠일까지는 내 몸조리 잘 하라고 부모님께서 저녁에 당번(?)제로 아이를 봐주시고 계셔 많이 힘드시고 고생이 많으시다.
정말 조리 끝난 후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다. 딸과 손자를 위해 온갖 희생을 다하시니...
육아의 힘든점은
우선 일이 너~~~무 많다. 기저귀 갈아주기,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목욕시켜주기(다행이 우리 아이는 목욕하는걸 참으로 좋아해 이건 수월한편), 아이 옷, 속싸개, 손수건 기타등등 빨래감 엄청 많음(천기저귀까지 있었으면 ,...죽었겠지), 100% 모유수유중이므로 먹이감 잘챙겨 먹어야함, 사생활 거의 없음 여튼 별것 아닌것 같지만 닥쳐보니 왜 힘들다 하는지 알 것 같다.
육아의 행복은
뱃속에 있을때와 또 다른 기쁨이다. 얼굴보니 너무 좋다. 그 자체로도 행복이다.
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이녀석의 행동 하나하나가 '이 맛으로 아이를 키우는구나'싶을때가 하루종일 느껴진다.
자는 모습도 이쁘고, 놀고 있는 모습도 이쁘고, 찡얼대면 찡얼대는것도....조그마한 손 발 보고 있으면 그것도..존재 자체가 기쁨인 것이다.
모유수유 얘기를 조금 해보자면,,,,,
조리원에서 난 일등으로 모유가 잘 나왔던 산모이다.
모유가 나오지 않아 고생많던 다른 모든 산모들에게 부러움의 눈길을 끊임없이 받았더랬는데
말만큼 쉬운일은 없다.
너무 많이 나오는 모유덕에 새벽에 꼭 한두번은 일어나서 땡땡 돌덩이처럼 단단해진 가슴을 풀어야하기에 수유실을 찾았었고, 지금 집에서도 적어도 한번씩은 짜내야한다.
이런 수고스러움이 아이가 옆에 없어도 밤에 푹 잘 수 있을거란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어야 한다.
내 피와 내가 섭취한 영양 고스란히 아이한테 전달되니(뱃속에 있는것보다 더하다....ㅡㅡ;) 먹는것도 우습게 먹을 수 없고, 임신 후 잘 먹지 못했던 라면 피자 햄~버그.. 자제해왔던 모든 음식들 또 자제해야하고...유축 후 미친듯이 배고파와지는것...수유할때의 자세부동(아직 초짜라 움직이면 바로 수유끊김-_-) 어느것 하나 쉬운일이 없다.
가계부담과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것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다.
아니 종종 모든것을 뒤로한 채 그냥 분유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백번 든다.
또 생각해보면 분유는 젖병삶기...외출시 엄청난 양의 짐...뭐 안먹여봐서 잘모르겠지만
이것저것 따져보면 어느것 하나 쉬운것이 없네..여튼 육아는 힘들어~~~~
조리원에 있을때 미시즈 간호과장이 미스 간호사에게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
"아이를 낳는 아픔보다 그 아이가 주는 기쁨이 훨~~~씬 크기 때문에 아이는 꼭 낳아야해..."
나도 어느새 '아줌마'소리 듣겠구나...
기쁨은 기쁨이고 울적한 것은 울적한거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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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서없는 글이 되었네...ㅡㅡ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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